아라센의 문명 : 비욘드 어스 기행 - 폴리스트레일리아 편(6) 게임 이야기

 시작부터 친화력에 따른 비난이 날아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니 이정도는 가볍게 무시합시다.
 우월 친화력이 13레벨에 도달하였기에 해방 승리를 위한 단계를 밟아갑니다.

 우선 통신 항목의 궤도 네트워크를 연구한 다음 레이저컴 인공위성을 발사해야 합니다.

 이를 발사하게 되면 옛지구와의 통신이 회복되는 거지요.
 
 게릴라처럼 꾸준히 저를 공격해 자원을 산화시키던 ARC가 드디어 휴전을 요청합니다.

 내정에 힘을 쏟아야할 때이니 조건없이 휴전을 받아들입니다.
 
 레이저컴 위성을 쏘아올려 지구의 위치를 확보한 다음은 하이퍼컴퓨팅을 연구해야합니다.

 기술개발망의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기술 가운데 하나인 만큼 필요한 연구수치가 많습니다.

 빠름난이도라 17턴이지, 보통속도나 마라톤 속도에서는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테라스케이프 시설은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자원생산량을 보여줍니다.

 생태조성 미덕은 그 효율을 더욱 높여주는 역할이지요.

 이를 보면 순수한 지구가 주는 혜택이 얼마나 큰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한번 욕나오는 퀘스트

 짐붐바에서 신경 연구소를 건설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경연구소는 도시 근처의 파이락사이트를 개발해야 지을수 있는 건물입니다.

 즉, 근처에 파이락사이트가 없는 짐붐바에선 절대 저 건물을 지을수 없단 말이죠.

 정녕 저주받은 도시인가 짐붐바여...
 이런! ARC가 해방의 문을 먼저 완성했습니다.

 하이퍼컴퓨팅을 연구한 다음엔 해방의 문을 건설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프리랜드에서 해방의 문을 건설하고 있지만 아직 18턴이나 더 필요합니다.
 
 이럴땐 강경책밖에 없습니다.

 대략 20턴이면 해방 과정이 전부 끝나기때문에 전병력을 이끌고 ARC를 공격합니다.

 다행히 도시하나를 점령하자 ARC의 수도 센티넬 근처 타일에 만들어져있는 해방의 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병력 해방의 문만 일제 공격!
 다행히 8턴만에 해방의 문을 파괴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지구 인류를 해방시키려는 사악한 ARC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해방 승리라는 것은 해방의 문을 통해 군사병력을 보내 유기체의 몸에 묶여있는 인류의 정신을 해방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해방의 문을 생산한 ARC는 자신의 병력을 계속 지구로 이전시키다보니 실질적인 군사력이 약해져

 제가 침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하나를 대가로 휴전을 요청합니다.

 대형 프로젝트를 말아먹어 휘청거리는 어떤 나라와 참 비슷하군요.

 전쟁을 계속할 필요는 없으므로 휴전을 받아들입니다.

ARC를 공격하는 와중에 조화 성향의 브라질리아가 조화의 꽃을 완성하였기에 이젠 그쪽을 방해해야 합니다.

까딱하면 패배하거든요.
 
 저도 무사히 해방의 문을 제작하는데 성공하였으니, 이제 지구에 진정한 인류의 구세주들을 내려보냅시다.

 ANGEL은 우월 친화력의 궁극 유닛으로 엄청난 전투력으로 근/원거리이 모두 능한 녀석입니다.

 해방의 문은 매턴 1기의 군사 유닛을 지구로 전송할 수 있으며, 전성된 군사 유닛이 지닌 전투력이 누적됩니다.

 고로 1기로 최대한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유닛을 보내는 것이 빠르게 승리하는 지름길입니다.
  ARC를 방해하고나서도 숨쉴 틈은 없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피운 조화의 꽃을 파괴해야되거든요.

 조화의 꽃은 건물을 짓고 주변 건물들로부터 정신 에너지를 모음으로서 승리를 하게됩니다.

 그렇기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언제 끝날지 모를 불안감에 휩쌓여 플레이하게 되죠.

 브라질리아의 군사력이 훨씬 강력하기에 우선 슬라브 연맹을 사주하여 브라질리아를 공격하게 했습니다.

 제 원거리 유닛들을 특공대로 보내어 조화의 꽃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원거리 유닛만 보낸 이유는 원거리 유닛들이 근거리 유닛보다 전투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전투력이 좋은 유닛들은 해방의 문으로 전송해 인류를 해방시켜야 하거든요.

 한턴싸움이기에 전투력이 좋은 근거리 유닛들은 해방의 문으로 매 턴마다 전송,

 전투력이 약한 원거리 유닛들은 슬라브 연맹과의 전투로 약해진 브라질리아를 공격해 들어갑니다.
 친화력 최대에서 나오는 보병 유닛의 전투력이 48, 기병대가 52정도, 전투력 88의 ANGEL을 꾸준히 생성하여 보낸 결과

 707의 전투력을 채웠습니다. 대략 5-6턴이면 끝나는 판국인데 조화의 꽃은 5턴뒤에 개화 예정입니다.
 다른 유닛들이 적의 포격에 산화해 갈때 산을 우회하여 돌아간 유닛 한기가 진화의 꽃을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공격이다!
 오우 노우!

 진화의 꽃이나 해방의 문은 도시나 주둔지처럼 건물 판정이기에 원거리 공격으론 파괴할수 없습니다.

 오직 근거리 유닛을 통해서만 공격이 가능하죠.

 3턴뒤에 개화하는 진화의 꽃, 하지만 아군 근거리 병력은 전부 전송되고 있는 상황... 절체절명의 위기!
 
 해방의 문은 아슬아슬하게 매턴 병력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모자릅니다!
 이 절체절명의 순간 등장한 '구! 세! 주!'

 짐붐바에서 생성된 기병대 최후테크 유닛인 구세주가 2턴 차이로 조화의 꽃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정대로면 해방의 문으로 들어갔어야 했지만 원거리 유닛으론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시점에서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완성된 짐붐바의 구세주를 공격으로 돌린 것이 주효한 것입니다!

 게다가 업그레이드하면서 험지이동을 장착했기에 숲과 언덕을 가로지르며 아슬아슬하게 도착!
 아슬아슬하게 브라질리아의 조화의 꽃을 파괴하는데 성공!

 그야말로 버려진 도시 짐붐바의 구세주인 것입니다 ㅠ.ㅠ
없는 돈을 털어 구매한 마지막 ANGEL을 전송하고 남은 상태...
 마지막으로 생산된 해방의 사도를 전송하기만 하면!!!
 온 인류를 단백질 유기체라는 고통의 굴레에서 해방시켜줄 수 있었습니다.
 과학의 이름앞에 하나된 인류에게 더이상의 분쟁과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후기---

 문명 : 비욘드 어스는 발매되기전 받은 기대가 무색할 정도로 부족한 작품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진행이 불가능한 퀘스트 등은 둘째치고, 획일화된 유닛들과 후원자들의 고유특성만 존재한다는 점은 문명5와 비교하여

 너무 단순해져 쉽게 지루해집니다.

 하지만 실망이 큰 만큼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바로 확장팩.

 오죽하면 팬들은 확장팩 팔아먹으려고 일부러 덜 만들어서 내놨다고 이야기할 정도니까요.

 하긴 문명5도 브레이브 뉴월드 확장팩으로 인해 완전판이 되어 팬들이 더 좋아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진화해 나아갈 비욘드 어스도 여전히 기대해 볼만 합니다 : )

 길고 긴 기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 11111 2015/01/15 14:21 # 삭제

    지구 인류 해방 하는 족속에게 사악한 드립.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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