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퍼즈가 외양간을 고치고 있습니다.
5년이 다되어서야 필수기능이라 할수 있는 것들을 업데이트하고,
아이템의 영향이 큰 게임인 만큼 유니크 아이템을 팍팍 뿌리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죠.
그러면 뭐합니까.
이미 배는 떠난 것을...
사이퍼즈를 처음 접했을때부터 변함없이 제가 느끼는 사이퍼즈의 잠재력은 올해 최고의 게임인 오버워치보다
한, 두끗 밀리는 수준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서비스 배급사가 넥슨이 아니었다면, 한국 게임이 아니었다면 세계적으로 성공했을만한 게임이다 이거죠.
하지만 돈에 미친 한국 게임사가 서비스함으로써 밸런스, 편의 기능, 발전 방향 모두를 버리고 온갖 코스튬만
만들어 팔다가 이젠 그것도 모자라 랜덤 박스라는 가장 더러운 형태로 판매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저도 정나미가 떨어져 손을 뗀 것이죠.
한때는 사이퍼즈의 잠재력에 푸욱 빠져서 제주도 무급 노예라도 좋으니 뽑아만 달라고 매달린 적도 있지만
전부 예전 이야기...
어떻게 하면 유저 돈을 더 뽑아 먹을까만 궁리하다가 오버워치의 발매로 유저가 주욱 빠져나가자 이제야 유저들이
오랜 시간동안 건의하던 것들을 수용하는 '척'을 하면서 자극의 끝에 다다른 변태적인 코스튬으로 주목을 끌려는 모습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퍼주는 것은 많더군요.
최근에 개편된 내용중에 하나가 캐릭터 레벨업에 따른 보상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캐릭터 레벨에 따라 기간제 아이템이나 캐릭터 부스터를 줘서 장비 모으기를 제법 수월하게 해주었더군요.
문제는...
제가 접기 전까지 전캐릭터 20레벨을 목표로 플레이를 해왔고, 이번 개편의 소급적용으로 받아야할 보상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입니다.
이건 퍼플 부스터 47 +1 개를 깐 결과...
개당 30만 달러짜리를 이렇게 풍족하게 까본 적은 처음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날아갈 일이었는데 이젠 움찔하는 정도였습니다.
열심히 부스터를 깐 결과...
때마침 타라의 믿음과 약속 이벤트를 하길래
중복 유니크들은 2개씩 넣고 팍팍 돌려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최종 결과...
<유니크 변화량>
9성구 : 휴톤(+1), 루이스, 타라, 트리비아, 레나(+1), 토마스, 엘리셔(+1), 이글(+1), 샬럿(+1), 레이튼,
린, 빅터(+1),카를로스(+1), 호타루(+2), 트릭시(+1), 히카르도, 자네트, 피터, 아이작(+1), 레베카,
마틴, 미아, 루시(+1), 하랑(+1), 리사, 캐럴(+9)
8성구 : 로라스(+1), 카인(+1), 드렉슬러, 도일, 나이오비, 시바, 웨슬리, 스텔라, 클레어, 다이무스(+1),
8성구 : 로라스(+1), 카인(+1), 드렉슬러, 도일, 나이오비, 시바, 웨슬리, 스텔라, 클레어, 다이무스(+1),
마를렌, 윌라드, 미쉘, 까미유, 엘리, 브루스, 드니스, 제레온, 티엔, J,
벨져, 리첼(+1), 릭(+1)
7성구 : 제키엘(+1), 탄야(+7)
5성구 : 루드빅(+5)
3성구 : 멜빈(+3)
2성구 : 라이샌더(+2)
총 442개 / 486 (수집률 90.95%) *캐럴 9성구는 예전에 이벤트때 잠시 접속하여 받아놓은 풀세트
뭐... 이젠 부질 없습니다만 오랜만에 돌리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주욱 나락으로 떨어질 한때의 꿈을 보며 조금은 쓸쓸한 하루였습니다.
태그 : 사이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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