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 더 킹 영화 이야기


명절 연휴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 더 킹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더 킹의 스토리는 정말 한국적입니다.

권선징악의 뻔한 스토리 라인, 요즘 트랜드인 정치 풍자, 적당한 악당 미화

그렇기에 스토리만 놓고 보면 너무나 전형적이라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뻔한 스토리의 영화를 잘생긴 배우들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그저 그런 영화로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영화 더 킹의 진가는 잘 생긴 배우들도, 그들의 자신을 내려놓은 연기도 아닙니다.

물론 배우들이 별로였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영화 더 킹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너무나 뛰어난 연출력에 있습니다.

영화 관상에서 이미 실력을 증명한 한재림 감독은 이번 더 킹에서 느와르 장르의 연출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연출이란 것에 정석이란 없고, 어찌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연출이지만 이를 시기적절하게 활용하여

영화의 몰입감을 대폭 끌어올립니다.

그렇기에 뻔한 이야기임에도 긴장감을 유지하며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별로라 연출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스토리의 매력을 연출로 끌어올리는 말그대로

연출의 승리라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아쉬움이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자라기만 한 영화도 아니기에 제법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줄평 : 한국적인 느와르를 탈피하다보니 정석적인 느와르의 모습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평점 : 8.0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