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기행 - 해적국가의 힘을 보여주마! : 영국편(1) 게임 이야기

문명6의 다음 확장팩 몰려드는 폭풍 발매를 기념하여 오랜만에 문명6를 해보았습니다.

L군의 요청을 받아 맵은 군도, 난이도는 왕, 속도는 빠름, 맵은 소형(6인), 승리목표는 지배승리,


국가는 영국


으로 했습니다.

예, 솔직히 오랜만이라 날로 먹는 조합으로 했습니다.

실제로 감을 완전히 잃어서 고생좀 했습니다 ㅠ.ㅠ
먼저 영국의 특성을 살펴 봅시다.

고향 대륙 외의 대륙에 도시를 세울때, 해군 기지창을 건설할 때 두번에 걸쳐 무료 근접 유닛을 얻을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 촬영한 스샷입니다.

대륙이 총 3개입니다.

고향 대륙을 제외하면 총 4기의 근접 유닛을 공짜로 획득한다는 얘기군요.

맵이 커지면 대륙이 많아져 더 많은 혜택을 보고, 타 대륙에 멀티를 할 때 병력을 얻기에 영토를 미친듯이 넓히기에 좋은 특성이죠.

근데 저는 고향 대륙에 3개 도시 외엔 지은 게 없어서 결국 쓸모 없는 특성이었습니다.

레드코트는 정복전에 유리한 특수 유닛이지만 이번에는 거의 쓰질 않았습니다.

나올 일이 없더군요.

영국 해적은 적선을 나포하는 능력이 대단하지만 과학 트리에서 문화트리로 옮겨간 덕분에 타이밍에 맞게 부르기가 애매합니다.

결국 영국을 최강의 해상국가로 만드는건 영국 해군 기지창입니다.

모든 해상 유닛에 이동력+1을 그냥 줍니다.

이거 불가사의에서나 받는 옵션인데 말이죠.

그리고 흥망성쇄 확장팩에서 추가된 충성도 관리에도 용이합니다.

그냥 사기란 거죠.


스타팅 주변에 석재가 널려서 채광부터 올립시다.

군도니까 종교관은 당연히 어선 보너스를 받습니다.

군도맵은 운이 나쁘면 언덕이 전멸하기때문에 이 종교관이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관을 세웠으니 사기 정책 조합으로 전환합니다.

영국은 해군 기지창으로 시작해서 기지창으로 끝납니다.

최대한 빠르게 테크를 찍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곳 윗섬에 페르시아가, 같은 섬 오른쪽으로 중국이, 아랫섬에 아즈텍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ㅈ 되었습니다.

다행히 바로 옆에 과학 도시국가 하투사가 있어 집중 투자하여 종주국을 선점합니다.

시대가 넘어가며 집중 전략을 결정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열심히 도시 짓고, 특수지구 만들어야 하니 기념비성으로 갑시다.

다수의 현명한 이들이 나라를 이끄는 공화정으로 갑시다.

지배 승리를 목표로 하지만 처음부터 달려들 생각은 1도 없는 정책 구성입니다.

저를 포함해 6개 국가가 있는데 3개가 제 나라 주변에 있습니다.

존버, 존버만이 살길 입니다.

존버의 힘으로 과학자도 영입하고,

옆에서 처들어온 중국도 막아내고 전쟁배상금을 뜯어냅니다.

도로 한줄짜리 군도에서 육상 병력으로 처들어오는거 아닙니다. 시황제님.
해군 기지창의 힘으로 위대한 제독 갓순신께서 등장하셨습니다.

우리 해군의 지휘관으로 모시고 싶었지만, 프리깃을 뽑기 전까지는 존버할겁니다.

그래서 액티브 능력으로 한 시대 빠르게 철갑선(이라 쓰고 거북선이라 읽음)을 소환합니다.
이순신 장군님 덕분에 최초로 철갑선을 보유하여 시대 점수도 날로 먹습니다!

충성충성!

카드6슬롯 정부를 만듭니다.

전쟁을 준비하겠다 이거죠 홋홋.

르네상스 시대의 해상 사기 유닛 프리깃이 등장했습니다.

페르시아가 제가 투자한 하투사를 점령하길래 옳다꾸나! 하고 전쟁을 걸어 빠르게 하투사를 해방시키고, 

페르시아의 도시를 하나씩 점령해 나갑니다.

보이십니까? 전투력의 차이가.

이게 바로 사기 유닛의 힘입니다.


해상전도 별거 없습니다.

원거리 유닛인 프리깃으로 체력 깎고 근접 유닛인 캐러벨이나 철갑선(갓순신 만세)으로 들이박으면 깔끔하게 점령입니다.

중국이 과학1위를 찍고 있길래 좋은 것좀 나눔 받아왔습니다.

저를 포함한 4개 국가가 한대륙에서 싸울동안 폴란드는 자기 위에 있던 스키타이(저는 만나보지도 못했습니다.)를 잡아 먹고

대륙 하나를 쪽쪽 빨아 날로 먹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게 공물을 요구합니다.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눈감아 주겠단 의미겠죠.

보십시오. 눈을 감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겁니다.

괜히 밉보일거 없으니 요구를 받아들여 줍시다.

그와중에 예전의 교훈이 없었는지 또 육상으로 처들어온 시황제님께 삥...아니 배상금을 뜯고,

페르시아와도 너그러이 전쟁을 끝냅니다.

왜냐고요?

수도를 포함해서 전부 정복했거든요.

엄한 곳에 섬멀티를 지어놨길래 거기서 살으라고 봐줍시다.

흥망성쇄에서는 충성도가 생겨서 평화협정시 정복한 도시의 지배권을 반드시 이양받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충성도 관리가 힘들어요.



이쯤에서 잠시 끊어갑시다.